[네이버캐스트] 열정으로 행동하는 허무주의 철학자 박이문의 인생

by 관리자 posted Sep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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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캐스트] 열정으로 행동하는 허무주의 철학자 박이문의 인생

 

(동영상} http://tvcast.naver.com/v/8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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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문화상’은 이름부터가 부조화스러운 면이 있지요? 하지만 굉장히 의미 있는 상이에요. 화학계가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사이의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만든 상이거든요.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융합을 실천하는 노력을 기리기 위한 것이지요. 화학을 포함한 현대 과학을 수용해서 학술, 문화, 예술의 발전이나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상인데, 제가 초대 대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상이야 어떤 상이든 의미가 있고 기쁘겠지만, 과학자들이 주는 상이어서 더 기뻤던 것 같습니다. 현대에는 과학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 현상이 사실은 인문학적인 것이에요. 과학적인 사실도 인문학으로 설명할 수 있고, 인문학을 과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있지요. 과학과 인문학은 차원은 다른 것이지만 깊이 들어가보면 밑바닥은 모두 연결돼 있거든요. 과학계에서도 이런 사실을 깨닫고 서로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스스로 타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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